용문사는 신라시대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오래된 사찰이에요.
고려 태조 왕건이 신라를 정벌하러 가다가 이 곳에 들렀는데, 안개가 자욱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대요.
그 때 어디선가 청룡 두 마리가 나타나 길을 인도했는데, 그 계기로 이름을 용문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죠.
용문사는 우리나라의 국보 윤장대와 조선왕조의 태실을 보존한 절이기도 해요.
한편 용문사의 템플스테이는 사찰음식, 108배, 다도 등 절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
더불어 주변의 아늑한 숲에 잔뜩 피어난 눈꽃과 천년 고찰에 쌓인 눈,
그림처럼 고요한 가운데 들려오는 풍경소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요.